오토핸즈 "중고차 경매 시장, 세단 강세 뚜렷"

경제·산업 입력 2025-08-22 09:22:46 수정 2025-08-22 09:22:46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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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대상 중고차 입찰 제네시스 G80이 최고 인기
상반기 오토인사이드 중고차 판매량 1위 현대차 그랜저 넘어

오토인사이드옥션 중고차 경매 트렌드 공개. [사진=오토인사이드옥션]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기업 오토핸즈의 B2B 중고차 경매 플랫폼 오토인사이드옥션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고차 경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제네시스 더 올 뉴 G80과 현대 더 뉴 그랜저 IG가 딜러 대상 경매에서 가장 많은 입찰을 기록하며 준대형 세단의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22일 밝혔다.

가장 많이 입찰된 차량은 제네시스 더 올 뉴 G80으로 1위에 올랐다. 뒤이어 ▲현대 더 뉴 그랜저 IG ▲기아 더 뉴 레이 ▲기아 4세대 카니발 ▲기아 더 뉴 K3가 뒤를 이으며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G80과 그랜저는 입찰 경쟁률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G80은 차량 한 대당 평균 16.7명의 입찰자가 몰렸고, 그랜저도 평균 14.2명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세단의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 신차 시장에서는 SUV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음에도, 중고차 경매 시장에서는 여전히 세단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준대형 세단의 인기는 정숙성, 부드러운 승차감, 고급 편의사양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기반으로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 매입업체 입장에서는 재고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차종으로 평가된다.

연식별 분석에서도 뚜렷한 흐름이 확인됐다. 낙찰 차량의 66.1%가 3~6년차 모델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신차 대비 일정 수준의 감가가 이뤄지면서도 상품성과 성능은 유지되는 이른바 ‘가성비 연식 구간’이, 매입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합리적인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태운 오토핸즈 모빌리티서비스본부 전무는 “입찰 비중이 높다는 것은 시장에서 해당 차종의 유동성과 가치가 이미 검증됐다는 의미”라며, “오토인사이드옥션은 앞으로도 투명한 경매 운영과 철저한 차량 평가를 바탕으로 회원사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대표 중고차 경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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