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축제, 11개 읍·면 특색 먹거리 부스 본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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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26 12:50:48
수정 2025-08-26 12:50:4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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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 활용 메뉴 개발·맞춤형 컨설팅, 축제 먹거리 풍성하게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통 장류의 고장 전북 순창군이 제20회 순창장류축제를 앞두고, 각 읍·면의 특색을 살린 '장맛 나는 먹거리 부스'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11개 읍·면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가 마련되며, 순창의 다양한 장류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한층 풍성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맞춤형 먹거리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에는 우석대학교 호텔조리학과 RISE 추진단과 교수진, 음식 전문가들이 참여해 △읍·면별 대표 메뉴 개발 △합리적 가격 책정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 전략 등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지역 특산물을 살린 메뉴 발굴과 축제 분위기에 맞는 판매·홍보 아이디어, 신뢰할 수 있는 가격, 깨끗하고 친절한 서비스 등 부스 운영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이 제공됐다.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각 읍·면은 특색 있는 대표 메뉴를 준비했다. 인계면은 장맛과 구수함이 살아있는 고추장 비빔밥, 적성면은 숯불 향 가득한 고추장 석쇠불고기, 구림면은 된장의 깊은 풍미를 담은 된장 흑미수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다양한 장류 음식들이 축제장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또한, 군은 보완된 메뉴들을 미리 맛볼 수 있는 '음식 시식회'를 9월 8일 쉴랜드에서 개최해, 행정 관계자와 주민들이 함께 시식과 평가를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의 장류는 지역의 역사와 전통,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순창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 장류축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순창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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