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車반도체·로보틱스’ 미래 성장 동력 육성
경제·산업
입력 2025-08-27 18:14:49
수정 2025-08-27 18:14:49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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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오늘(27일)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중장기 미래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동차 반도체와 로보틱스 사업을 꼽고 독자 역량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인데요. 창사 50주년을 맞는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을 8% 이상 유지하고 영업이익률을 5~6%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입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현대모비스가 오늘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전략을 밝혔습니다.
이규석 사장은 ‘수익성 중심 사업체질 개선’, ‘글로벌 고객 확대’, ‘선도기술 경쟁력 확보’를 핵심 과제로 꼽았습니다. 미래차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기술 선점과 수익 기반 확보, 해외 고객 다변화가 회사 성장의 필수 과제라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고부가 제품 위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단계를 관리하는 손익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창사 50주년이 되는 2027년까지 매출 연평균 8% 이상 성장과 영업이익률 5~6%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사업 확대도 중요한 축입니다. 2033년까지 글로벌 고객사 매출 비중을 40%까지 늘린다는 계획.
북미·유럽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의 수주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집중 투자 분야는 전동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차량용 반도체, 로보틱스.
특히 차량용 반도체와 로보틱스는 신성장 먹거리로, 독자 기술 확보와 시장 진입을 서두른다는 방침입니다.
반도체는 시스템과 전력 반도체를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로보틱스는 차량 조향 기술을 활용해 액츄에이터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자사주 매입, 소각 규모를 6100억 원으로 늘리고 중간 배당을 확대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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