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인공지능 기반 항만 인프라 디지털화 기술 개발 나서
영남
입력 2025-08-27 16:01:15
수정 2025-08-27 16:01:15
김정옥 기자
0개
국내 최대 규모로 개발 중인 부산항 진해신항 도입 목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항 진해신항 조감도.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국내 최대 규모로 개발 중인 부산항 진해신항에 도입을 목표로 인공지능(AI) 기반 항만 인프라 디지털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진해신항 개발은 부산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스마트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45년까지 14조여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메가포트로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의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의 핵심사업이다.
BPA는 부산항 진해신항 하역장비 통합제어시스템(ECS)과 해양인프라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용역을 다음달부터 18개월 동안 추진한다.
지난해 4월 국내 최초의 완전자동화 부두인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 후 자동화된 하역장비와 터미널 운영 시스템 간 유기적 연결 및 시스템 호환이 향후 과제로 논의돼 왔다.
BPA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자동화부두 내 주요 하역장비 간 단일화된 지능형 인터페이스를 구축, AI 기반 작업 할당 및 스케줄링 기능을 도입해 터미널운영시스템(TOS)의 하역 프로세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항만에 인접한 해상의 파고, 기후 등 해상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과 자료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공사와 터미널 운영 중 월파에 의한 해상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더 나아가 자율운항선박 시대에 대비한 해상 데이터 축적에 나선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AI 도입은 분야를 막론한 세계적인 큰 흐름"이라며 "국내 최초로 자동화부두를 도입한 노하우를 토대로 항만의 AI 전환, 디지털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kjo5710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우주항공 도시로”…경남도, 도민상생 토크 개최
- 대구도시개발공사, 2025년 혁신·적극행정 콘테스트 개최
- 명지현 학술원‧(주)따뜻한 세상, 대구행복진흥원에 이불세트‧매트 1065채 후원
- 영남대 로스쿨 이성원 교수, 이색 북&피아노 콘서트 연다
- [경북 영덕 소식] 영덕군, 한국형 청소차 신규 도입. . .안전성·효율성 강화
- 계명문화대, 태국 방콕 IVEB와 MOU…TVET 통해 글로벌 K-VET 지평 확장
- 김천시, 지례로 떠나는 음악 피서. . .'제12회 산내들 한여름 밤의 음악회' 개최
- 경주시, 영화로 전하는 생명 존중의 가치. . .‘생명존중 영화제’ 개최
- 한국수력원자력, 엔지니어링 교육 분야 국제협력 업무협약 체결
- 부산교육청, '학생 주도성 기반 수업혁신 수문수답' 28일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덕신EPC, 미국 조지아서 ‘스피드데크’ 샘플 시공 완료
- 2“우주항공 도시로”…경남도, 도민상생 토크 개최
- 3‘CJ 장남’ 이선호, 지주사 복귀…승계·합병 속도 내나
- 4“켜자마자 광고부터?”…카카오톡 정체성 잃나
- 5현대제철 비정규직 1892명, 원청 집단고소
- 6현대모비스, ‘車반도체·로보틱스’ 미래 성장 동력 육성
- 7‘2025 건설의날’ 기념식 개최…“중대재해 근절” 한 뜻
- 8주가로 번진 노란봉투법…로봇株 웃고 건설株 울고
- 9“사람처럼 일해요”…조선·철강업계 로봇 투입 ‘속속’
- 10업비트는 법인, 빗썸은 개인…고객 유치전 '치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