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개 계열사 신임 대표 인사…한화오션 출신 전진 배치
경제·산업
입력 2025-09-01 09:36:51
수정 2025-09-01 09:36:51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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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보연 기자] 한화그룹이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중심축인 한화오션 임원들을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로 전진 배치했다.
한화그룹은 31일 ㈜한화 글로벌,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4개 계열사 대표이사 5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 글로벌 신임 대표이사에는 류두형(60) 한화오션 경영기획실장이 내정됐다. 지난해부터 한화오션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해온 류 내정자는 지난 2015년부터 한화에너지, 한화첨단소재, 한화모멘텀 등 에너지·소재·기계 계열사 대표를 경험한 전문 경영인 출신이다.
한화엔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종서(58)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 역시 이미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한화토탈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을 맡으면서 수익성 위주 선별 수주 전략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매출 비중 확대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한화파워시스템 신임 대표이사에는 미국인 라피 발타(58) 한화파워시스템 COO(최고운영책임자)가 내정됐다. 발타 내정자는 글로벌 엔진·가스터빈 업계에서만 35년 이상 활동한 전문가다. GE와 항공우주 제조업체인 프리시즌 캐스트파츠를 거쳐 지난해 한화파워시스템에 합류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사업 부문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리조트와 에스테이트 부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리조트 부문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미래전략실장을 지낸 최석진(50) 대표이사가, 에스테이트 부문은 현재 에스테이트 부문장을 맡고 있는 김경수(60) 대표이사가 각각 내정됐다.
한화는 이번 대표 인사와 관련해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성이 검증된 경영진을 배치했다"며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시장을 선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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