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HD현대필리핀조선소 선박 건조 착수…"마스가 거점 활용"
경제·산업
입력 2025-09-02 14:54:35
수정 2025-09-02 14:54:35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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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보연 기자]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필리핀 수빅 현지에서 첫 선박 건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2일 필리핀 수빅만에 있는 HD현대필리핀조선소에서 11만5000톤(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를 위한 강재절단식을 가졌다.
강재절단식은 선박 건조를 위한 첫 강재를 잘라내는 행사다. 이날 행사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비롯해 메리케이 칼슨 주필리핀 미국대사,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HD현대필리핀에서 처음 건조되는 선박으로, 작년 12월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총 4척의 시리즈선 중 1차선이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작년 5월 서버러스 캐피탈과 필리핀 조선소 일부 부지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두 번째 해외조선소를 출범시킨 바 있다.
회사는 필리핀 정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HD현대필리핀을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HD현대베트남조선, HD현대비나 등 주요 해외거점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유기적인 기자재 공급망 활용과 인력 운영도 모색한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필리핀은 정부의 지원 속에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갖추고 있어 신흥 조선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라며 "HD현대필리핀을 활용해 글로벌 수주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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