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하반기 본격 절차 돌입
금융·증권
입력 2025-09-04 14:25:44
수정 2025-09-04 14:25:44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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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아웃도어·산업현장 등 새로운 시장 개척 예정"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모터사이클, 사이클링, 아웃도어 어드벤처용 무선통신 솔루션 전문기업 세나테크놀로지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세나테크놀로지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해 하반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1998년 설립한 세나테크놀로지는 사물인터넷(loT)의 전신인 임베디드 인터넷 사업을 시작으로, 2010년 모터사이클용 무선 통신 기기 분야에 진출했다. 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메시(Mesh) 통신 기술을 채용한 인터콤은 2km 이내에서 스마트폰 없이도 핸즈프리로 또렷한 음성 통신이 가능해, 소음이 심한 거친 환경에서의 팀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있다.
주요 제품군은 ▲모터사이클용 무선 통신 기기 및 스마트 헬멧 ▲자전거·아웃도어·산업현장용 무선 통신 기기 등이다. 자체 브랜드 제품 개발과 함께 할리데이비슨, BMW모토라드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제조자개발생산방식(ODM) 공급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세계 140여 개국에 진출한 세나테크놀로지는 수출 비중이 95%에 달하며, 120년 전통의 독일 모터사이클 전문지 ‘모토라드(MOTORRAD)’가 선정하는 통신 시스템 분야 베스트 브랜드에 7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실적 면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75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68% 급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모터사이클 무선 통신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공신력 확보와 적극적인 마케팅 강화를 바탕으로 레저 및 아웃도어, 산업현장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며 "개인의 일상과 여가, 업무 분야를 아우르는 팀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세계적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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