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산물안전분석실 운영사업 공모 선정…10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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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2 10:30:38
수정 2025-09-12 10:30:3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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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 내 분석실 구축…연말 준공 예정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산물안전분석실 운영사업' 신규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산물안전분석실을 구축,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유해 물질을 정밀 검사하고,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에 따른 규제를 철저히 준수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는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분석실은 임실군이 추진 중인 임실N농특산물 유통센터, 공공 급식 등과 긴밀히 연계돼 지역푸드플랜 활성화의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역푸드플랜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하도록 촉진하는 정책으로, 지역경제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담고 있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신축 청사) 내에 설치된다. 과학영농시설은 총사업비 156억 원(국비 70억 원, 군비 86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분석실 외에도 병해충진단실, 토양검정실, 퇴비부숙도측정실, 업무지원실 등을 갖춘 첨단 농업지원 거점으로 조성 중이다.
군은 분석실을 통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체계적 안전성 인증 체계를 마련하고, 소비자 신뢰 제고와 판매 촉진,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들의 먹거리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임실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성과"라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군민들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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