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3명, ‘세계 상위 2% 연구자’ 선정

전국 입력 2025-09-12 10:58:26 수정 2025-09-12 10:58:26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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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탠포드대, 스코퍼스 기반 글로벌 학술 분석 결과 발표
윤당혁·류정호 교수, 3년 연속 응용물리 분야 상위 2%
박노근 교수, 산업공학·자동화 분야 상위 1%…경북 1위

왼쪽부터 윤당혁, 류정호, 박노근 교수. [사진=영남대]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윤당혁, 류정호, 박노근 교수가 글로벌 학술 출판 기업 엘스비어(Elsevier)의 스코퍼스(Scopus)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스탠포드대학교가 발표한 전 세계 학문 분야별 상위 2% 연구자로 선정됐다.

전 세계 학문 분야별 상위 2% 연구자는 22개 주요 분야, 174개 세부 주제에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인용 실적과 연구 영향력 면에서 백분위 상위 2%에 해당하는 연구자를 의미한다. 평가는 생애 업적(career-long)과 최근 1년 연구 실적을 포함한 총 6가지 지표를 활용하여 진행된다.

2024년 8월 1일까지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된 올해 결과에서 신소재공학부 윤당혁 교수와 류정호 교수는 ‘응용물리(Applied Physics)’ 분야에서 3년 연속 상위 2% 연구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박노근 교수는 ‘산업공학 및 자동화(Industrial Engineering & Automation)’ 분야에서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되어 경북 지역 1위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선정은 교수와 학생 간의 긴밀한 협력, 꾸준한 연구와 교육 열정, 학교 및 산학협력단의 체계적 지원이 바탕이 된 결과다. 또한 학부와 대학원 교과과정의 지속적인 개편과 기초과학부터 첨단 융복합 소재까지 아우르는 수요자 중심 교육이 이러한 세계적 연구 성과의 기반이 되었다는 평가다.

한편,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는 재료 미세구조 해석, 고기능성 세라믹, 에너지 변환 소재, 수소연료전지용 금속재료, 생체재료 등 다양한 미래 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25년에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Material Research Institute)와 베트남 하노이공과대학(Hanoi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과 MOU를 체결해 국제 연구·학생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4단계 BK21 사업’, 철강협회와 공동 수행하는 ‘친환경 금속소재 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RISE(지역혁신중심대학)사업’의 ‘부처간협력사업(REGO 경북 레전드50+ 지능형 첨단소재 인력양성사업)’ 등 다양한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국내외 연구 경쟁력과 학생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학부의 체계적 연구와 산학 연계를 바탕으로 다수 졸업생들은 포스코, 삼성전자, 현대차, LG, SK하이닉스,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신소재 관련 기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취업예약형 프로그램과 우선선발제 등 실질적 산학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커리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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