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느린학습자 청년과 함께하는 ‘DHC 슬로우브루’ 부스 운영
전국
입력 2025-09-13 11:42:45
수정 2025-09-13 11:42:45
김정희 기자
0개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L-라이프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1일 교내 대동제 축제 현장에서 ‘DHC 슬로우브루’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느린학습자 청년에게 직업 체험과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일·경험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느린학습자’는 지적장애의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 속도가 또래에 비해 더딘 청년을 뜻하며,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자립과 사회참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느린학습자 청년 10명과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4명 멘토로 참여했다. 프로젝트의 이름인 ‘슬로우브루’는 커피처럼 천천히, 그러나 깊이 있는 배움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대학은 발달 특성과 학습 속도에 따라 교육을 진행하는 사회적기업 이음발달지원센터와 협력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행사에 앞서 커피 제조와 판매, 서비스 역량에 대한 사전 교육과 멘토링을 이수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직접 ‘커피차’ 부스를 운영하며 아메리카노, 아이스티 등 음료를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이들의 자립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강상훈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이번 행사는 느린학습자 청년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재학생들에게는 나눔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년들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5·18 유적 사진 담던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 차규근 의원 “한국은행 소유한 미술작품 친일 논란 작가 5명 확인, 총 3억 1천만원”
- 김승수 의원 “30년 이상 노후주택 전국 557만호...안전평가 강화 등 대책 필요”
- 차규근 의원 “수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합격자 증가에 반해, 실제 입행자는 줄어”
- 차규근 의원 “국내은행 금융배출량 목표 대비 10.2백만톤(+6.7%) 초과 예상”
- 김위상 의원 “2년 새 갑절 뛴 수입 멸종위기종, 보존 의무 환경부조차 몰라”
- 김승수 의원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해킹 시도 약 3만 6천 건…국가 정보 위기 상황, 각별한 보안대책 마련 필요”
- 김위상 의원 “임금체불 피해 커지는데...사법처리는 4건 중 1건뿐”
- 차규근 의원 “기재부, NXC 물납주식서 128억 원 배당금 받았다”
- 김위상 의원 “폭행 산재 승인 5년 새 73% 급증…지난해 733명 ‘역대 최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5·18 유적 사진 담던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 2차규근 의원 “한국은행 소유한 미술작품 친일 논란 작가 5명 확인, 총 3억 1천만원”
- 3김승수 의원 “30년 이상 노후주택 전국 557만호...안전평가 강화 등 대책 필요”
- 4차규근 의원 “수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합격자 증가에 반해, 실제 입행자는 줄어”
- 5차규근 의원 “국내은행 금융배출량 목표 대비 10.2백만톤(+6.7%) 초과 예상”
- 6김위상 의원 “2년 새 갑절 뛴 수입 멸종위기종, 보존 의무 환경부조차 몰라”
- 7김승수 의원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해킹 시도 약 3만 6천 건…국가 정보 위기 상황, 각별한 보안대책 마련 필요”
- 8김위상 의원 “임금체불 피해 커지는데...사법처리는 4건 중 1건뿐”
- 9차규근 의원 “기재부, NXC 물납주식서 128억 원 배당금 받았다”
- 10김위상 의원 “폭행 산재 승인 5년 새 73% 급증…지난해 733명 ‘역대 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