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 담그기' 유네스코 등재 기념…순창서 국제포럼 성료

전국 입력 2025-09-15 11:44:46 수정 2025-09-15 11:44:46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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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러시아·몽골·중국 등 전문가 200여 명 참여
발효문화 가치와 관광산업 연계 가능성 집중 논의

순창군에서 열린 '2025 순창 발효문화 국제관광포럼'에 국내외 발효·관광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순창군]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2025 순창 발효문화 국제관광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쉴랜드 대강당과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리며, 발효문화를 세계와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됐다.

행사는 순창발효관광재단과 전주대학교 RISE사업단 공동 주최, 관광콘텐츠학회와 한국호텔리조트학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과 순창군이 후원했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장 담그기 문화'를 기념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러시아, 몽골, 중국 등 국내외 발효·관광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순창 발효문화의 세계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김현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발효문화 세계화 가능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으며, 기념 공연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둘째 날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발효문화와 관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과 관광'을 주제로 각국 학자들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발효문화의 현대적 가치와 관광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 날에는 발효테마파크 탐방, 강천산 걷기, 장류 만들기 체험 등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순창의 발효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국제포럼은 순창 발효문화가 세계인과 만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발효문화를 기반으로 관광을 활성화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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