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 ‘미팅데이’ 사회복무의 첫걸음. . .복무지도관과의 특별한 만남
전국
입력 2025-09-15 17:35:50
수정 2025-09-16 16:55:39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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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요원의 복무 가이드 미팅데이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의 선제적 복무지원, ‘신뢰의 첫 만남’이 되다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사회복무요원에게 복무란, 단순한 출근이 아닌 국가와의 약속의 시작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출발한 '미팅데이(온·오프라인)'는 사회복무요원이 복무를 시작하기 전에 해당 복무지도관과의 첫 만남을 통해 복무 전 과정을 안내받고, 불안감을 덜며, 신뢰 속에서 첫걸음을 내딛도록 돕는 제도다.
복무 전 만남, 왜 필요한가?
사회복무요원은 군복무 대신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단체 및 사회복지시설 등의 공익목적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지만, 첫 복무에 대한 정보 부족,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해 복무 초기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복무이탈이나 복무규정 위반 등의 부실 사례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지도기관인 병무청 복무지도관과의 선제적 소통이 절실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018년부터 ‘미팅데이’ 제도를 도입했다. 복무 시작 전 군사교육을 받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을 부대에서 직접 만나거나, 선복무자의 경우는 복무기관에서 온라인(ZOOM)으로 연결해 복무지도관을 소개하고, 복무규정과 생활 안내, 고충처리 절차 등을 친절히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부터 온라인까지, 진화하는 소통
도입 초기엔 군사교육소집 중인 사회복무요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미팅을 실시했다. 하지만 군부대 보안 문제, 복무기관의 일정 등으로 인해 제약이 컸다. 특히 군사교육 없이 복무기관에 먼저 배치되는 ‘선복무자’는 그동안 미팅데이에서 소외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온라인 미팅데이를 병행 운영하게 되었고, ZOOM 기반의 원격 회의 시스템을 통해 복무지도관과 사회복무요원이 실시간으로 만나 복무 전 주요 사항을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복무기관들도 출근 첫날 회의실 등을 활용해 요원이 영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며 제도의 안착을 도왔다.
현장의 온기, 그리고 수치로 입증된 효과
미팅데이에는 단지 지루한 설명만 있는 것이 아니다. 리플릿 배포를 통해 복무 내용을 시각적으로 정리하고, 지방병무청 복무지도관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간식과 음료를 함께하며 친근한 분위기에서 소통을 이어간다. 이러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
이처럼 ‘미팅데이’는 단순한 안내를 넘어 복무부실 예방을 위한 선제적 복무관리로 이끌어가는 혁신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첫 인상이 평생을 좌우하듯, 복무의 첫날이 곧 국가와의 신뢰를 다지는 날이 되어야 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의 ‘미팅데이’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임무를 시작하는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그 첫발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고 있다.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복무지원의 다변화가 사회복무제도의 발전과 국민 신뢰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기사와 그래픽은 AI가 생성하고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복무관리과장 임선아의 책임하에 작성되었습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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