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아카데미 30주년 기념 포럼…'미래 30년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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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5 18:01:07
수정 2025-09-15 18:01:07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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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나눔의 가치, 30년의 깊이를 더하다

15일 장성군에 따르면 '함께한 30년, 함께할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성아카데미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했다.
포럼은 30주년 기념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김한종 장군수의 기념사,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빛춤타'의 대북과 부채춤 공연은 LED 조명 효과가 어우러져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눠 강연이 진행됐다. 1부 연사로는 교육 전문가인 강대중 서울대학교 교수가 나서 '배움, 세상을 잇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 교수는 지역사회와 교육이 함께 발전해야 할 미래의 모습을 제시하며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특별한 손님이 강단에 섰다. 가수이자 꾸준한 기부와 봉사 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션이 '나눔, 사랑을 잇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누적 기부액 57억 원에 달하는 나눔 실천가인 그는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하고 올해 승일희망요양병원을 개원한 경험을 나누며 나눔이 개인과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1995년 9월 15일 첫걸음을 내디딘 장성아카데미는 지난 30년간 1200회가 넘는 강연을 개최하며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라는 장성아카데미의 모토를 이어받아 앞으로도 군민의 삶 속에 따뜻한 배움을 전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30주년 포럼은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배움과 나눔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장성아카데미가 나아갈 새로운 3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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