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환동해컵·원동컵 국제요트대회, 포항서 성료…환동해 국제 교류의 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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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5 19:41:23
수정 2025-09-15 19:41:23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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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열기, 2025 제4회 환동해컵 및 원동컵 국제요트대회 성료
10개국 200여 명 선수, 5개 종목에서 화려한 경쟁 펼쳐

[서울경제TV 포항=김아연 기자] ‘2025 환동해컵 국제요트대회 및 원동컵 국제요트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려 세계적인 해양스포츠 축제 도시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포항시, 경상북도 등이 후원하고 경북요트협회가 주관해 열린 이번 대회는 2022년 첫 대회 이후 매년 발전을 거듭하며 포항을 대표하는 국제 해양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환동해컵 대회에는 전 세계 선수들로 구성된 25개 팀이 참가해 딩기요트(LDC2000 일반·선수부)와 킬보트(J70, J24) 등 4개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며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쳤다.
또한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원동컵 국제요트대회는 중국 청도항만그룹 후원, 청도시 올림픽도시발전촉진회가 주최하는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국제요트대회로, 한국,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인도, 호주, 프랑스 등 10개국 100여 명의 선수가 8개 팀을 이뤄 오프쇼어(먼바다)와 인쇼어(해안) 경기를 진행한다.
중국 청도·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다시 중국으로 돌아오는 코스에 포항이 2년 연속 기항지로 선정되어 환동해권을 잇는 국제 스포츠 교류의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환동해컵 시상식에서 J70종목에는 충청남도가, J24종목에는 처용팀이, LDC2000 선수부에는 TEAM LEE가, LDC2000 일반부에는 TONGSOO가 각 1위를 차지했다.
원동컵 인쇼어 경기에는 출전한 8개 팀 중 4번 팀인 eam Seven Feet Yacht Club이 우승을 차지했다.
현장에서는 요트 경기뿐만 아니라 R.C 체험부스, 리사이클링 용품 판매, 요트 장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포항시는 해외 선수단을 대상으로 스페이스워크, 구룡포, 호미곶광장 등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팸투어를 추진해 지역문화를 알리고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스포츠를 통한 국제 교류는 국가 관계 발전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교류가 이어지기를 바라며, 환동해권 해양레저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힘써 국제적 해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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