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구미시, ㈜아이메디와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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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7 10:31:52
수정 2025-09-17 10:31:52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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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메디, 구미에 1,331억원 대규모 투자, 570명 신규 일자리 창출
K-뷰티 열풍과 맞물려 글로벌 콘택트렌즈 산업 허브 도약

[서울경제TV 경북=김아연 기자]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12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아이메디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양진호 구미시의회 부의장이 참석했다.
㈜아이메디는 경산에 본사를 둔 콘택트렌즈 전문 제조기업으로, 금형부터 전 공정 생산 설비까지 자체 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독보적인 고함수율 렌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구미 국가 제1산업단지 내 4만 8,346㎡(약 1만 4천 평) 규모 부지에 1,331억 원을 들여 신규 공장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컬러 콘택트렌즈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월 1억 개 생산 설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적 수준의 생산시설로, 글로벌 선도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규모다.
첨단 자동화 설비 도입과 함께 570명의 신규 고용이 예정돼 있어 생산성과 고용 창출을 동시에 달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K-뷰티 산업 성장세와 더불어 컬러 콘택트렌즈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이번 투자는 세계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시력 교정 제품을 넘어 미용·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컬러 콘택트렌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아이메디는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기업의 추가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환경 개선과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투자가 광학·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의 연쇄적 투자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아이메디의 투자가 구미를 세계 콘택트렌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도는 기업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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