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낙동강 수질개선 전문가 간담회 개최…지속가능한 관리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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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7 10:42:29
수정 2025-09-17 10:42:29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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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분야 전문가 참여 기반 거버넌스 체계 강화
녹조 대응 방안 및 비점오염원 관리 대책 집중 논의

[서울경제TV 대구=김아연 기자] 대구광역시는 9월 1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낙동강 수질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물환경 영향이 심화되는 가운데, 영남권 생명줄인 낙동강의 수질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의에서는 ▲녹조 발생 원인과 대응 방안 ▲도심 및 농촌지역 비점오염원 관리 대책 ▲지속가능한 수질관리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으며, 정부 국정과제인 ‘모두가 누리는 쾌적한 환경 구현’과 연계한 대구시의 대응 방향도 함께 모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학계와 연구기관의 물 분야 전문가 11명이 참석해 거버넌스 체계 강화를 통한 전문가 참여 기반 마련, 지역 맞춤형 수질관리 정책 수립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낙동강의 녹조 발생 심화로 사전 예방과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녹조의 주요 원인인 비점오염원은 강우 시 토사와 함께 하천으로 유입돼 단기간에 수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저감 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구시는 2022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225㎢)을 지정하고, 2030년까지 총인(T-P) 부하량을 2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저영향개발(LID) 사업 등 다양한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2023년 7월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되면서 농촌지역 오염원 저감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군위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를 통해 가축 분뇨를 퇴비와 액비로 자원화하고, 이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물환경 조성과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장재옥 대구광역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낙동강 수질개선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최우선 과제”라며 “특히 녹조와 비점오염원 문제는 물 분야 전문가와 협력해 실효성 있고 지속가능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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