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달성이룸캠프’서 교과연계 통학형 코딩교육 개시

전국 입력 2025-09-17 10:52:18 수정 2025-09-17 10:52:18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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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3일 개관, 최신 시설에서 즐기는 놀이 같은 코딩 수업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 미래차 공장 등 4차산업 연구·제조시설 탐방
학교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 제공

[사진=달성군]

[서울경제TV 대구=김아연 기자]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달성중 학교복합시설 ‘달성이룸캠프’에서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교과연계 통학형 코딩교육을 9월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부터 초등학교에서 코딩교육이 의무화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전문교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정규 교과와 연계한 통학형 코딩교육을 통해 교육 공백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과연계 통학형 코딩캠프는 2~3일 과정으로 운영된다.

첫날은 원리 중심의 이론 수업과 교구를 활용한 체험활동이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프로그램 작성과 코딩값 입력을 통해 알고리즘적 사고를 익힌다.

마지막 날에는 경북대 달성캠퍼스와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 테스트베드, 미래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 등 4차 산업 연구·제조 현장을 탐방하며 학습을 이어간다.

또한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업해 AI 활용 디지털콘텐츠 미디어리터러시 교육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정보 선별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주입식 방식을 넘어 아두이노, 블록코딩 등 체험형 교구와 현장 체험을 결합해 학생들이 인공지능(AI)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수업 후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복습 기회도 제공돼 자기주도 학습 능력 배양에도 기여한다.

3일 첫 수업 이후 교사와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교사는 “쾌적한 공간과 최신 장비가 갖춰져 학생들이 코딩 수업에 몰입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효과적인 수업 공간을 높이 평가했다.

비슬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코딩을 배우는 게 아니라 게임을 만드는 것 같아 재밌고, 공장에서 로봇이 부품을 조립하는 걸 직접 보니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이룸캠프가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미래사회 필수 역량인 코딩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장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시대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차별화된 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코딩캠프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DGIST 창의학교사업과 연계해 달성군 과학역량 강화 교육사업으로 진행된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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