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올해 국․도비 확보액 1조 원에 달해…4년 만에 2배 이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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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7 10:58:35
수정 2025-09-17 10:58:35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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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정책실 신설, 국장책임제 도입 등 체계적 대응 성과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되며 산불피해복구 넘어 재도약 발판 마련
[서울경제TV 안동=김아연 기자] 안동시가 올 한 해 9,552억 원에 달하는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가 제출한 3회 추경예산안 기준 일반회계 규모는 2조 1,710억 원으로, 일반회계만 2조 원을 넘어섰다.
안동시의 국·도비 확보액은 2021년까지 4,600억 원대에 머물렀으나, 올해 3회 추경 기준으로는 9,500억 원대를 돌파하며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산불 피해 복구비 3,050억 원이 포함돼 있으나, 미래 신산업·인구 활력·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도비를 확보해 지역 재도약의 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지난해부터 국·도비 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시대정책실’을 신설하고, 공모사업 공문 접수부터 응모 여부 결정까지 국장책임제를 도입했다.
아울러 매달 부서별 상급기관 방문 실적을 점검하고, 시장을 비롯한 국장·실무부서장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전 부서가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안동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부 지방시대 3대 특구(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기회발전특구,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지정됐고, 바이오·백신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도 성공했다. 또 고향올래(GO鄕ALL來),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지자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 등 행정안전부 핵심 공모사업에도 모두 선정됐다.
시는 내년에도 새 정부 정책에 맞춘 국가투자사업을 발굴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국·도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국·도비 확보 성과는 1,500여 공직자의 노력뿐 아니라 15만 시민의 염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대규모 산불 피해 극복을 넘어 안동의 재도약, 더 나아가 안동의 대도약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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