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제378회 임시회 개회…철도·농어촌 기본소득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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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7 13:22:40
수정 2025-09-17 13:22:40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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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군정 주요사업 실태조사 특별위원회 구성…20건 안건 심의·의결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의회는 17일 제378회 임시회를 열고 하반기 군정 주요사업 실태조사 특별위원회 구성과 함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다수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의원들의 5분 발언과 각종 조례·동의안 처리, 결의안 채택 등으로 채워졌다.
1차 본회의에서는 유경자 의원의 '폐의약품 안전수거 체계 구축', 김남수 의원의 '생활인구를 통한 지역 소멸위기 극복 방안', 한국희 의원의 '양파 재배 전면 기계화 지원 촉구', 이종섭 의원의 '중·장년층 지원 촉구' 발언이 이어졌다.
이어 '장수군 주민투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군수가 제출한 안건과 의원 발의 조례를 포함한 총 20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특히 군의회는 달빛내륙철도 장수읍 경유 및 전주-김천 영호남내륙철도 지선 신설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회는 국가철도망의 균형적 확충이 지역 소멸 대응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장수읍 경유 확정과 지선 신설이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매년 490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와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2036 전주 하계올림픽 등 국제행사 교통 거점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장수군 선정 촉구 결의안도 채택됐다. 의회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일자리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장수군에 기본소득 제도가 도입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착, 귀농·귀촌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아가 장수군을 대한민국 농어촌 기본소득의 선도 모델로 지정해 달라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요구했다.
최한주 의장은 개회사에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무거운 과제가 있지만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현안 해결에 군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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