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 4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실적 개선에 총력"
경제·산업
입력 2025-09-25 14:18:02
수정 2025-09-25 14:18:02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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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더네이쳐홀딩스가 지난해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매입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 결정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공고히 했다.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더네이쳐홀딩스는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통해 약 40억 원에 달하는 자사주 36만1870주를 전량 소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0월 2일이다.
이번 소각은 올해 초 회사가 밝힌 ‘배당 확대 및 자사주 소각 검토’ 계획의 최종 이행으로,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마무리한 결과다. 소각 대상 주식은 2024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매입한 약 40억 원 규모의 자사주다. 여기에 자회사 배럴(267790)도 지난 22일 8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 결정을 발표하며, 계열사 전체에서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확대’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이번 소각 이후 근본적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실질적 경영 실적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마크곤잘레스, 브롬톤 런던, 데우스 엑스 마키나 등 신규 브랜드 성장에 집중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국가유산청과 자연유산을 중심으로 한 국가유산 홍보 및 대중적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자연, 탐험, 지속가능 서사를 기반으로 한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의 최대주주인 박영준 대표이사 역시 책임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 1월 창사 이래 최초로 장내 매수 방식을 통해 약 1억 원 규모의 자사주 6821주를 매입한 바 있으며, 같은 해 4월 1억4000만 원을 들여 자사주 1만주를 추가 매입하는 등 기업의 중장기적 성장에 대한 확신을 드러낸 바 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올해 초 예고했던 주주환원 계획을 책임 있게 마무리한 결과”라며 “앞으로는 기업 실적 개선을 통해 주주환원 노력을 이어가고, 장기적 신뢰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해 결산 배당을 시가 배당률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인 5.34%로 확대 시행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초 IR큐더스의 ‘주주우대 서비스’에 선제적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주 혜택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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