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등 재계 추석 상생…"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경제·산업
입력 2025-09-27 08:00:04
수정 2025-09-27 08:00:04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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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상생경영 강화
삼성, 명절 앞두고 협력사 대금 1조1900억 조기 지급
LG,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 9800억 조기 지급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재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 나섰다. 명절 전 몰리는 원자재 결제와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삼성은 1조1900억원 규모의 대금을 당초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한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웰스토리, 제일기획, 에스원 등 13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LG는 총 9800억 원 규모 협력사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LG전자와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들이 협력사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한다.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과 임직원 상여금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 자금운영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LG관계자는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2조228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그룹사와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거래하는 6000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롯데그릅은 8957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23개 계열사가 동참한다. 롯데는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2620개 협력사에 3035억 원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대금 규모는 한화오션 1430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63억 원, 한화시스템 357억 원 등이다.
KT는 그룹사와 추석을 앞둔 중소 협력사에 1859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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