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정보시스템 중단 사고 대책회의…"군민 불편 최소화 지시"
전북
입력 2025-09-29 19:51:22
수정 2025-09-29 19:51:22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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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군수 "군민 생활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라"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이 29일 오전 심덕섭 군수 주재로 정부정보시스템 중단 사고와 관련해 대책회의를 열고 군민 불편 최소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오후 8시 20분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24등 주요 온라인 민원 서비스가 중단되자 고창군은 지난 27일부터 긴급대응반을 편성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긴급대응반장인 행정지원과장을 중심으로 각 부서에 상황 관리 담당자를 배치했다. 업무 연속성 계획에 근거해 전산 업무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수기 접수 및 처리, 대체 절차 안내, 처리 기한 연장, 소급 적용 등의 방안을 도입했다.
고창군은 사고 대책 회의에서 복구되지 않은 서비스로 인한 군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심 군수는 회의에서 "아직 복구 되지 않은 서비스로 인해 군민 생활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읍⸱면사무소를 방문해도 처리할 수 없는 '정부24 민원 서비스'인 전입신고, 전입세대 확인서 발급, 주민등록 발급, 재외국민 등록 및 해외체류 신고에 대해서는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상세한 안내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전자바우처 시스템, 장사정보시스템 등 오류로 인해 정상적인 민원 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방문이나 유선 신청을 통한 수기 처리 방식을 적극 활용해 지속적인 민원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군민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119는 영상신고가 불가해 직접 유선전화로만 신고 가능하며, 문자신고는 112로 우회 접수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도 충분한 안내로 군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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