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식 장수군수, 강형석 차관에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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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30 19:19:19
수정 2025-09-30 19:19:19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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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고령화 등 구조적 위기 강조…"군민과 함께 준비된 장수"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은 지난 29일 최훈식 군수가 농림축산식품부 강형석 차관을 만나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장수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최 군수는 면담에서 장수군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심화 △산업구조 편중 △재정자립도 취약 등을 대표적 어려움으로 꼽았다.
그는 "농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지역을 살리고 소멸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지향적 정책"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장수군은 전북에서 가장 먼저 기본소득 TF팀을 구성해 체계적 준비를 시작했다"며 "농어촌 기본소득을 기반으로 인구 유입과 청년 창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사업 대상지 선정을 간곡히 요청했다.
장수군은 현재 기본소득 추진 TF팀을 중심으로 시행지침 마련, 주민 홍보·교육, 지역화폐 연계 소비 촉진 방안 등을 포함한 예비 실행계획을 수립해 정부 공모에 대응 중이다.
지역사회도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제2차 기관·단체장 상조회에서 27개 기관·사회단체가 지지를 공식화했으며, 전통시장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해 공감대를 확산했다.
특히 지난 26일 장수군민회관에서는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 이재욱 상임대표가 강연자로 나선 '농촌 기본소득 강연회'가 열려 군민, 공무원,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과 함께 열린 '시범사업 장수군 유치 결의대회'에서는 행정과 지역사회가 한목소리로 힘을 모으며 사업 유치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최훈식 군수는 "군민의 열망과 지역사회의 준비된 역량을 정부에 전달했다"며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이 장수군의 생존과 미래를 좌우하는 만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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