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을 빛낸 세 사람, '군민의 장' 주인공 되다
전북
입력 2025-10-15 15:18:00
수정 2025-10-15 15:18:00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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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필·김우호·이명훈 씨 선정
분야 구분 없이 공정한 심사로 첫 시행

김상필 씨는 고창군스포츠클럽 지도자로 활동하며 신승찬, 김민지 선수 등 배드민턴 국가대표급 인재를 육성하고,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고창군이 배드민턴 명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된다.
김우호 씨는 전 인사혁신처장으로 재임하며 중앙정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어촌뉴딜사업 등 고창군의 주요 현안사업 선정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지역 생활기반 확충과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이명훈 씨는 고창농악보존회장을 역임하며 고창농악의 계승과 전승 체계 정립에 앞장섰다. 농악 관련 서적 발간과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고창농악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올해부터는 군민의 장 선발 방식이 크게 개선됐다. 기존의 5개 부문별 선정 방식 대신 분야 구분 없이 최대 3명을 선정하도록 변경됐으며, 최고·최저점을 제외한 평균 점수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화한 평가 시스템이 도입됐다.
고창군은 오는 29일 '제64회 고창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세 수상자에게 군민의 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의 장은 고창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분들께 드리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며 "분야 구분 없이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을 선정한 만큼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숨은 주역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예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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