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조양관, 청소년 국악으로 전통의 울림 전하다
전북
입력 2025-10-20 17:20:11
수정 2025-10-20 17:20:11
김영미 기자
0개
도시재생사업 일환 '전통의 울림을 담다' 공연 성황…지역 청소년 9개 팀 참여
이번 공연은 고창군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공간인 조양관에서 열린 청소년 국악 공연으로, 총 9개 팀의 청소년 국악인들이 무대에 올라 판소리, 대금, 가야금, 무용, 농악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현재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 소리치유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창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기량을 펼친 뜻깊은 자리였다. 어린 시절부터 판소리 전수관에서 수련을 이어온 학생들은 이제 국악 전공의 길을 걷는 예비 예술가로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우리소리체험교실 초·중학생 국악캠프(8월)' 수료생들도 무대에 올라 그동안 익힌 실력을 선보였다.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은 고창의 깊은 예술적 뿌리를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하며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되새겼다.
고창 조양관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복원된 역사문화 공간으로,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하는 지역 문화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현정 고창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으로 되살아난 공간에서 주민과 청소년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야말로 도시재생의 진정한 가치"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잇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살아 있는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tkddml85@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종묘정전 모티브로 한 목구조 '고창황윤석도서관' 개관
- 양충모 전 청장, 남원 경찰연수원 건립 예산 '결정적 반영' 주도
- 남원용성로타리클럽, 필리핀서 국제 봉사활동 진행
- 지리산 캠벨 포도, 대표과일 대회 우수상…남원 3년 연속 수상
- 남원윈드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연주회' 6일 열려
- 남원시, 전북 자원순환 평가 최우수…4년 연속 수상
- 순창, 밤 활용 겨울축제 6일 개최…밤 컬링·요리체험 등 풍성
- 임실군, 동절기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총력 지원
- 박희승 의원, 내년도 지역예산 대폭 증액…현안 8건 반영
- 남원시 예산 심사 본격화…경농위 "시민 체감 성과 우선해야"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시, ‘읍면동 안전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전국 우수사례 선정
- 2포항시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 역량 강화. . .‘제4차 외부 슈퍼비전’ 실시
- 3영진전문대 뷰티융합과, 유럽으로 첫발 내딛다. . .이탈리아 베르가모 기업 연수
- 4김천시, 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 개최
- 5영천교육지원청 "'지속가능한 영천교육' 모두의 지혜로 만들어 갑니다"
- 6영천시, 2025년 Pre-스타·스타기업 4개사 선정
- 7영천시 아이행복센터, 지역 돌봄 혁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 8포항시, 디지털 헬스케어·의료AI와 연계한 포스텍 의과대학 비전 제시
- 9포항시,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 GGGI NFG 가입…글로벌 기후네트워크 합류
- 10포항시, 철강산업 위기극복과 미래도약 이끌 내년도 국비 1조 5316억 확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