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지구 여수새희망라이온스클럽, 만덕동·복지시설 찾아 생필품·혹한기 물품 전달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 지역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지구 여수새희망라이온스클럽(회장 임정택)이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클럽 회원들은 지난 15일 만덕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장혜숙)에 화장지, 참치세트, 컵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이번 후원품은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고독사 위험이 있는 중장년층 등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여수새희망라이온스클럽은 만덕동 전달식 이후 지역 복지시설을 직접 찾아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소라면 덕양삼거리길에 위치한 소라종합사회복지관에는 재가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혹한기 이불 세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회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연등동의 아동양육시설 삼혜원에는 원아 인원수에 맞춰 과자 선물세트와 학생용 학용품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짧은 대화를 나누며 격려했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정택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장혜숙 만덕동장은 “이번 후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이 아니라 이웃과 정을 나누는 뜻깊은 계기”라며 “지역사회를 위한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지구 여수새희망라이온스클럽은 2009년 창립 이래 복지시설 지원, 장학사업,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의 모범 봉사단체로 자리 잡고 있다. /terryk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