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3500억 규모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착공
전북
입력 2025-10-21 20:02:38
수정 2025-10-21 20:02:38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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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첫 삽…전북 첫 삼성 투자, 첨단 물류 중심지로

11월 10일 첫 삽…전북 첫 삼성 투자, 첨단 물류 중심지로
전북 고창군에 조성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물류센터)'가 오는 11월 10일 오전 10시 30분,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부지에서 착공식을 갖는다.
이번 사업은 당초 3,000억 원 규모에서 3,500억 원으로 확대됐으며, 실시설계는 무영건축, 시공은 동부건설이 맡는다. 고창군과 삼성전자가 지난해 체결한 투자협약 이후, 설계와 시공 확정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간다.
스마트허브단지는 총면적 18만 1625㎡(축구장 25개 크기) 부지에 조성되며, 자동화 시스템과 친환경 설비가 결합된 첨단 물류허브로 개발된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과 전북 서남권 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착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삼성전자 임원진, 전북도 관계자, 고창군의회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남부권 물류·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첨단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물류 혁신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컨베이어 등 자동화 장비 연동을 위한 협력 기업 유입도 예상돼, 연쇄 투자와 지역 내 산업 확장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공사 과정에서도 고창 지역 내 소비 확대 정책이 함께 추진된다.
시공사와 협력업체 인력이 관내 숙박시설, 식당, 주유소 등을 적극 이용하도록 권장해 지역경제 순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삼성전자의 전북 첫 투자이자 3,5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가 고창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착공이 전북 첨단산업의 새 이정표가 되고, 고창이 스마트 물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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