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NLR,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개발 협력 MOU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10-22 15:17:01 수정 2025-10-22 15:17:01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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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항공 기술 선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지난 21일 'ADEX 2025'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I]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1일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소(NLR)와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 전무와 Henk van Dijk NLR Vice President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킨텍스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ADEX 2025) 현장에서 진행됐다.

NLR은 유럽 항공 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연구기관으로 첨단 항공기술 연구 경험과 검증된 시험·평가 인프라를 갖춘 세계적인 항공기술 선도 기관이다. NLR은 KAI와 다양한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임무 자율화(Mission Autonomy), 데이터 링크(Data Link), 기술 실증(Technology Demonstration) 등 KAI가 개발중인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양 기관의 첨단기술 역량과 연구 인프라를 결합해 혁신적 항공우주 기술 확보 및 미래 전장 환경 대응력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KAI는 미래 항공방산 핵심 분야인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투자를 통한 전투기 협업 무인기(MUCCA)와 전투기 협업 다목적 무인항공기(SUCCA) 개발과 이를 이용한 기술 실증 및 AI Pilot을 개발중이다. 이번 NLR과 협업을 통해 유·무인복합체계 개발을 가속화하여 기술 경쟁력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 전무는 “이번 MOU는 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양 기관의 장기적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AI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래 항공 기술을 선도하는 ‘기술 리더(Technology Leader)’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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