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복지협회, '제2회 한국아동복지대회' 성료

전국 입력 2025-11-12 09:05:49 수정 2025-11-12 09:05:49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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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종사자·시설의 균형적 보호체계 재정립 논의

한국아동복지협회 관계자들이 대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아동복지협회]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한국아동복지협회는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제2회 한국아동복지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아동복지정책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아동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아동을 돌보는 종사자들의 권익 증진이 곧 아동 권익 증진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과 백선희 국회의원, 한국사회복지단체협의회 등 아동복지 유관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국의 아동복지 전문가, 자립청년, 아동복지 관련 단체, 시민 등 약 600여 명이 함께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아동복지정책과 법적 보호체계의 재정립'을 주제로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년간 수행된 3건의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와 함께 정선영 교수의 '아동·종사자·시설의 균형적 보호체계 정립 방안', 김광병 교수의 '아동복지 관련 부당한 행정처분 및 법적 처분기준의 형평성 개선 방안', 김광혁 교수의 '정서적 학대와 생활지도의 판단 기준 정립' 연구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정책적 이슈를 선점했다.

이어 전주대학교 윤찬영 교수가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는 기조강연을 통해 대회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찬영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는 보육원 생활을 거쳐 자립한 경험을 바탕으로 활동 중인 윤도현 SOL(자립준비청년 지원) 대표, 아동복지 현장의 법률 전문가인 박성빈 변호사(한국아동복지협회 고문변호사), 아동 권익 보호 전문가인 신종근 권익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현장과 정책, 법률적 관점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전문가 강연과 토론을 통해 종사자의 안정적인 근로 환경과 전문성 확보가 보호 아동에게 최상의 돌봄을 제공하는 핵심임을 재확인했다.

김요셉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동을 최일선에서 보호하는 종사자들의 권익을 포함한 아동·종사자·시설의 균형적 권익 보호 방안을 모색하고, 변화된 환경에 맞는 지속 가능한 복지체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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