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제4회 K-하모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로 따뜻한 감동 전해

전국 입력 2025-11-12 13:50:24 수정 2025-11-12 13:50:24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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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회 K-하모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KTL]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회 K-하모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TL은 지난 2022년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문화 조성을 목표로 장애예술인으로 구성된 K-하모니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이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예술의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

창단 이래 네 번째 정기 공연이었던 이번 연주회에서는 1부 오케스트라의 축연무에 이어 바이올린, 드럼, 색소폰의 화려한 솔로 연주가 펼쳐졌다.

또한 2부에서는 이윤옥 명창(제25회 청강 정철호 국악제 대통령상 수상자)과 진주삼천포농악 이수자 및 전수자로 구성된 전통예술원 ‵놀제이′와의 협연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K-하모니오케스트라의 선율에 이윤옥 명창의 판소리가 더해진 깊은 울림과 동서양의 조화를 이뤄낸 놀제이와의 사물놀이 협연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주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장애를 넘어 예술로 소통하는 뜻깊은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기본적 권리 보장(국정79)′을 국정과제로 삼고, 장애인의 소득, 근로 등에 대한 권리 기반 강화에 나섰다. K-하모니오케스트라는 이러한 정부정책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다.

KTL은 새로운 직무를 발굴해 장애예술인을 단원으로 직접 채용해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사회적 포용과 문화적 다양성을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구성원은 최근 발굴한 신규 악기 2종(색소폰, 신디사이저)에 대한 신규 단원과 김사도 지휘자를 포함해 총 15명이다. 지금까지 선보인 연주회는 총 25회로 매번 감동을 선사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KTL 김대성 사회적가치 운영 위원장은 ‶K-하모니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민과의 연대, 그리고 포용의 정신이 어우러지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모두가 어우러지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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