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의 미래 감독들이 뛴다"…제2회 어린이청소년영화제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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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13 13:44:58
수정 2025-11-13 13:44:5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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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초·옥천초 등 6개 학교 참여작 상영…영상문화 체험 통한 창의 인재 육성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의 작은영화관 '천재의 공간 영화산책'에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제2회 순창군 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우리영화만들자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순창군이 후원한다.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편집까지 참여한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지역 영상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청소년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유등초·인계초·풍산초·옥천초·동산초·적성초 등 6개 학교 학생들이 만든 단편영화 6편이 상영된다.
작품은 △'내 친구가 타임머신을 타고 사라진 날'(유등초) △'제1회 인계배 멍때리기 대회'(인계초) △'이상한 나라의 숨바꼭질'(풍산초) △'케이팝 지구어벤져스'(옥천초) △'내 친구 플라스틱 좀비'(동산초) △'겨울이 올까요'(적성초)로, 각각 독창적인 발상과 학생들의 상상력이 빛나는 작품들이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청소년 영화캠프 작품 '같이 걷는 중'이 상영되며, 이어 스페이스쑨(순창읍 장류로 418)에서 '한국영화교육아카데미 씨네포럼'이 열려 영화제에 참여한 학생과 관계자들이 함께 영화교육의 미래를 논의한다.
영화제에는 어린이·청소년, 학부모, 영화제작 관계자 등 약 80여 명이 참여해 학생들이 만든 영화를 함께 감상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여균동 우리영화만들자 사회적협동조합 감독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순창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영화를 군민들과 함께 볼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영상문화를 배우고 표현하는 경험이 미래의 영화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올해 어린이·청소년영화캠프 사업에 6,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 캠프를 통해 제작된 일부 작품이 '제19회 전북청소년영화제'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 영상문화 육성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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