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소프트, 인도네시아 디지털 교재 도입 위한 MOU 체결

전국 입력 2025-11-13 16:21:46 수정 2025-11-13 16:21:46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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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소프트가 전자책 기술을 인도네시아 전역에 보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진주시]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디지털 교재 솔루션 기업 아라소프트가 자사가 개발한 ePUB 3.0 기반 전자책 기술을 인도네시아 전역에 보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인도네시아 교육부와 주요 대학·출판사와의 실증사업을 통해 디지털 저작 및 뷰어 기술을 현지 교육 현장에 본격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게 주 내용이다.

아라소프트는 2025년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대중소 DNA 파트너십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선정, 인도네시아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교육부 대강당에서 열린 최종 성과보고회에는 약 300여 명의 교사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아라소프트는 실증사업 결과와 디지털 교재 산출물을 전시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교육부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초·중·고 및 유치부 각 학교급 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아라소프트의 저작도구 ‘나모오서(Namo Author)’를 활용한 디지털 교재 제작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내 주요 대학과 출판사도 참여해 종이책을 디지털화하거나, 새로 디지털 교재를 직접 제작하는 형태의 실증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의 IPB PRESS는 기존 종이 교재 100권을 디지털화하여 아라소프트의 인도네시아 플랫폼 ‘핀투아라(PintuAra)’에 탑재해 판매 중이다. 

온라인대학 UNSIA는 종이책이 존재하지 않았던 교재 20여 권을 나모오서를 활용해 완전 디지털 출판했다. 

부디루후르대학 및 브라위자야대학도 나모오서 활용을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마치고 도입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교육부는 나모오서를 300만 명 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디지털 교재와 콘텐츠를 제작·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아라소프트와 교육부는 디지털 교재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대학 연합체도 전자도서관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총 규모 약 200만 달러(USD) 규모의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연합체는 아라소프트의 뷰어 ‘다본다(Dabonda)’ SDK를 활용해 별도 뷰어를 개발하고, 플랫폼 구축 이후 월사용료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대학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라소프트 강정현 대표는 “ePUB 3.0 기술의 글로벌 수출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2021년부터 꾸준히 개척해 왔으며, 이번 NIPA 실증사업이 현지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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