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고리2호기 계속운전 승인 받아
전국
입력 2025-11-14 09:46:59
수정 2025-11-14 09:46:59
김아연 기자
0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안전한 계속운전에 최선 다할 것”
[서울경제TV 경주=김아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13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제224회 전체회의를 통해 고리2호기 계속운전을 승인받았다.
고리2호기는 1983년 8월 10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내 두 번째 원자력발전소로, 지난 2023년 4월 8일 운전허가기간이 종료되어 정지되어 있다.
한수원은 고리2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해 2022년 4월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서를 제출하고,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 평가에 대한 주민의견수렴 결과를 포함한 계속운전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한 이후 3년 7개월여 동안 규제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받았다.
이번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은 고리2호기가 계속운전을 위한 충분한 안전성이 확보되었음을 최종 확인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한수원은 고리2호기를 포함해 2030년 이전 운전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원전 10기(고리2,3,4호기, 한빛1,2호기, 한울1,2호기, 월성2,3,4호기)의 계속운전 안전성평가보고서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심사를 받고 있다.
원전 10기 계속운전의 첫 시작인 고리2호기 계속운전 승인은 한수원뿐만 아니라 국가 에너지 및 산업 정책 측면에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직무대행은 “계속운전은 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전력수요 증가에 대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리2호기 적기 재가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리2호기는 이번 계속운전 승인으로 2033년 4월 8일까지 운전을 하게 되며, 현재 진행 중인 설비개선을 완료하고 규제기관의 정기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 2026년 2월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계속운전 기간 동안에도 지속적인 설비개선뿐만 아니라 안전조치 사항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발전소 안전성과 성능을 더욱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yeuki50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평화는 여성의 손으로"... IWPG, 원주서 지역 평화위원장 첫 결집
- 영남대 축구부, YB-OB 올스타전 개최…선후배 한마음으로 뛰다
- 영남대병원 성형외과 연구팀,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 대구상수도사업본부, “동파 걱정 없는 겨울”. . .철저한 동파 사고 예방 총력
- 대경경자청, 2025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혁신생태계협의회 한마당 개최
- 영남이공대 모델테이너과, ‘2025 졸업패션쇼–A New Chapter’ 성료
- [문화 4人4色 | 김춘학] 익숙함에서 벗어나야 들리는 말들
- 영천시,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위한 최종보고회 개최
- 한국수력원자력, 제14회 한국정책대상 ʻ정책대상ʼ 수상
- 영천시, 영화지구(신녕 가천지) ‘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평화는 여성의 손으로"... IWPG, 원주서 지역 평화위원장 첫 결집
- 2영남대 축구부, YB-OB 올스타전 개최…선후배 한마음으로 뛰다
- 3영남대병원 성형외과 연구팀,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 4대구상수도사업본부, “동파 걱정 없는 겨울”. . .철저한 동파 사고 예방 총력
- 5대경경자청, 2025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혁신생태계협의회 한마당 개최
- 6영남이공대 모델테이너과, ‘2025 졸업패션쇼–A New Chapter’ 성료
- 7금융위, 초국경 범죄 자금세탁 차단 나선다…'범죄의심계좌 정지제도' 추진
- 8현대硏 "韓 경제, 불확실성·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매우 느린 회복세" 전망
- 9쿠팡, '정보 유출'로 수정 공지…"쿠팡 사칭 스미싱·피싱 문자 주의"
- 10국내 대기업 10곳 중 4곳 "내년 투자 계획 세우지 못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