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청소년 무지개국악오케스트라, 제9회 정기연주회 성료

전국 입력 2025-11-14 12:08:11 수정 2025-11-14 12:08:11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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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열정과 국악의 울림…가을밤 물들인 감동 무대

제9회 순창청소년 무지개국악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순창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청소년 단원들은 완성도 높은 국악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순창군]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깊어가는 가을밤, 순창의 청소년들이 전통의 선율로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제9회 순창청소년 무지개국악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지난 13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연주회는 청소년 단원들이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무대로,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감동과 열정이 어우러진 음악의 향연이 펼쳐졌다.

순창군과 순창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순창청소년 무지개국악오케스트라는 2017년 창단 이후 국악을 접하기 어려운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과 공연예술의 기회를 제공해온 대표적 청소년 예술단체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프론티어', '방황' 등 국악 관현악 합주곡과 대금 독주 무대가 어우러지며 풍성한 구성을 선보였다.

단원들은 정교한 호흡과 섬세한 연주로 곡의 감정을 완벽히 표현했고, 관객들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로 청소년들의 열정을 응원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단원들과 기존 단원들이 만들어낸 세대 간의 조화로운 하모니가 돋보였으며, 순창의 미래 문화예술을 밝히는 성장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휘를 맡은 장재환 지휘자는 "단원들이 그동안의 노력을 모두 쏟아부어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줘 큰 보람을 느낀다"며 "국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예술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국악오케스트라를 통해 협력과 조화를 배워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에서 순창의 미래를 본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문화예술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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