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2025학년도 YU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발표 및 시상식 개최

전국 입력 2025-11-14 12:17:05 수정 2025-11-14 12:17:05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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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봉사활동 제안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사회공헌 문화 확산으로 나눔의 가치 실현

[사진=영남대]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지난 7일 영남대 소재관에서 ‘2025학년도 YU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봉사정신을 함양함으로써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전공 분야와 연계해 대학생이 실천할 수 있는 소외계층 지원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논리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한 서류심사와 발표력, 구체성, 공익성,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PT 발표를 거쳐 총 9개 팀(개인)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학생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전공 지식을 활용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심사 결과, 이대현 학생(식품경제외식학과 3학년)이 ‘사랑의 덮밥 나눔-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대학생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대현 학생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활용해 간편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덮밥 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독거노인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본인의 전공 지식을 접목해 사회·경제적 문제를 진단하고, 정서적 교류와 지역 상생의 가치를 더한 실천적 사회공헌 활동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어영문학과 학생 4명으로 구성된 ‘스토리메이커즈’ 팀은 ‘작은 배우들을 위한 영어 연극 봉사 활동’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의 아동들에게 문학작품을 각색한 영어연극을 통해 언어능력과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문화적 이해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봉사 활동이다. 이밖에도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 등 총 9개 팀이 수상했다.

이대현 학생은 “지역 농산물로 따뜻한 한 끼를 나누는 일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실천이라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영남대 학생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진영 영남대 사회공헌단장은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스스로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영남대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과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영남대 사회공헌단은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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