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국회서 예산 증액 '승부수'…내년도 살림 규모 키운다

전국 입력 2025-11-14 15:46:08 수정 2025-11-14 15:46:08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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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주요 인사 면담하며 현안 사업 국비 증액 '간절함' 호소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사진 왼쪽)이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핵심 현안 사업을 설명했다. [사진=목포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목포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

14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날 조석훈 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며 목포시의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증액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도 높게 강조했다.

이번 국회 방문은 내년도 정부 예산이 예결위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일 최종 의결을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것이다. 조 권한대행은 한병도 국회 예결위 위원장, 조계원 예결위 위원, 김원이 목포 지역구 국회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지역 발전의 염원을 담은 건의 사항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조 권한대행이 이번에 국회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증액 건의사업은 ▲목포 노후역사 개량 ▲목포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목포 국립세월호 메모리얼 콤플렉스 ▲국제 마른김 거래소 등급제 운영장비 지원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등 총 5건으로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사업들은 현재 목포시가 처한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들로 꼽힌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현재 목포시의 지방재정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일수록 목포의 비전을 실현할 핵심 사업들에는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예결위 심의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예결위 위원들과 지역구 김원이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며 국비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 체제를 흔들림 없이 이어갈 방침이다.

조석훈 권한대행의 진두지휘 아래 목포시가 국회 문턱을 넘어 내년도 국비 확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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