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1000만 관광시대’를 현실로 만들다

전국 입력 2025-11-14 18:00:31 수정 2025-11-14 18:00:31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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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 "2026년은 장성 관광 새로운 시작 알리는 원년"

김한종 장성군수(사진 왼쪽)가 장성 출신 294만 유튜버 ‘감스트’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1000만 관광시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장성군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누적 방문객 881만 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4% 증가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낸 배경에는 김한종 군수의 확고한 비전과 이를 구체화한 혁신적인 관광정책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증가를 넘어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장성군의 성과는 ‘2025 장성 방문의 해’라는 전략적 프로젝트의 성공에서 비롯됐다. 치밀한 기획과 공격적인 실행력이 돋보이는 이 프로젝트는 핵심 요소들을 통해 관광객 유입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장성 출신 294만 유튜버 ‘감스트’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재능 기부 형식의 홍보를 진행했다. 이는 젊은 층에게 친숙한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제고하는 현대적인 스타 마케팅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정식 행사 가운데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4~5월과 7~8월 2회에 걸쳐 시행된 타 지역 방문객 대상으로 한 ‘쏠쏠한 장성 여행 경비 지원’이 파격적인 정책이었다. 최대 20만 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을 지급함으로써 관광객에게는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내 숙박·식당·카페 등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

관광 편의성 혁신으로 ‘고객 맞춤형 관광택시’의 요금 50% 지원은 개별 여행객의 이동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축령산 등산객을 위한 ‘명품숲 투어 어게인’(무료 복귀 택시 지원)은 여행객의 사소한 불편함까지 해소하려는 세심한 배려가 담긴 정책으로 고객 감동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장성 방문의 해’의 성공은 지역 내 대형 이벤트 및 축제와 맞물려 폭발적인 시너지를 창출했다. 장성군 최초로 개최된 전남체전 및 전남장애인체전은 4월과 5월 두 달간 190만 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단기적인 관광 집중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와 ‘황룡강 가을꽃축제’의 성공적 개최는 사계절 관광지로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이와 함께 백양사 등 기존 명소의 주차장 무료 개방 등의 노력은 방문의 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보조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목표로 제시했던 ‘1000만 관광시대’ 달성에 다가설 수 있었던 것은 군민과 공직자의 적극적인 협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2026년이 장성 관광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지난 성과를 초석 삼아 더욱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종 군수의 1000만 관광시대 달성을 초석 삼아 장성군을 호남권 대표 관광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려는 비전과 추진력이 앞으로 장성군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가 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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