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이채윤 학생, 제28회 울산광역시 건축대전 대상 수상

전국 입력 2025-11-14 18:39:45 수정 2025-11-14 18:39:45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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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 속의 오아시스’란 뜻의‘Flowasis’로 대상 수상
울산 무거동 신복교차로 상공 공중보행형 지역문화공원 제안

대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이채윤 학생. [사진=대구대]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이채윤 학생(4학년·22)이 ‘제28회 울산광역시 건축대전’에서 시니어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건축가협회 울산광역시건축가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대한건축사협회 울산시건축사회,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등이 후원한 권위 있는 전국 규모의 건축 설계 공모전이다.

이 대회에서 이채윤 학생은 ‘흐름 속의 오아시스(Flow + Oasis)’라는 뜻의 ‘Flowasis’라는 작품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울산 무거동 신복교차로 상공에 조성되는 공중보행형 지역문화공원을 제안한 작품이다.

‘Flowasis’는 차량 중심으로 단절되어 있던 교차로 위에 새로운 공중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단순히 지나가는 공간이 아닌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의 쉼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이채윤 학생은 “건축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라고 생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시의 쉼터를 작품 속에 표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이 대회를 준비하며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교수님과 함께 노력한 학과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석연 대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학과가 지향하는 공감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공간디자인 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인 시각으로 도시 공간을 재해석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8회를 맞은 울산광역시 건축대전은 매년 전국의 대학생 및 건축 실무자들이 참여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겨루는 행사로, 지난 11월 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개막식과 작품 전시 등이 진행됐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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