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영남공업고,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전국 입력 2025-11-16 10:18:00 수정 2025-11-16 10:18:00 김아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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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모빌리티 미래인재 공동 양성… 2026학년도 신입생 선발 앞두고 교육협력 본격화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송우용 영남공고 교장(앞줄 왼쪽서 세 번째부터)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학교]

[서울경제TV 대구=김아연 기자] 영진전문대학교와 영남공업고등학교는 지난 14일 오후 영남공고에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모빌리티 분야의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긴밀한 교육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에 따라 대구 지역에서 영남공고가 스마트모빌리티 분야 특성화고로 확정된 데 따른 것으로, 영진전문대는 대학의 실무 기반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고교 교육 혁신과 산업 수요 기반 직업교육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게 된다.

지역 미래산업 중심 ‘스마트모빌리티 인재 양성’ 공동 추진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학교 미션·비전 수립 ▲산학융합 교육계획 공동 수립 ▲취업–성장–정주를 아우르는 지역 인재 육성 계획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교육 인프라 및 실습시설 활용 ▲성과관리 체계 마련 등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전반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2025년 준비 기간을 거쳐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본격적인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영남공고는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에 따라 교육부 45억 원, 교육청 대응 45억 원, 교육청 실습장 리모델링 40억 원 등 5년간 최대 13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고교 단계부터 첨단 실무 중심 교육 지원

영진전문대는 영남공고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보다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로보틱스·소프트웨어·소재제조 등 첨단 기술 분야 실습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영남공고가 운영하는 ▲M-로보틱스과(모빌리티 설비제어·설계·부품제조 코스) ▲M-데이터SW과(모빌리티 IoT 시스템·지능형모빌리티 전자제어·자율주행 SW개발 코스) ▲M-전동제어과(모빌리티 엔진제어·전장제어·도제 코스) ▲M-소재에너지과(모빌리티 첨단신소재·모빌리티 디자인·이차전지 생산제조 코스) 등 총 12개 코스를 기반으로, 영진전문대는 지역 전략산업 분야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일학습병행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반도체공정·생산자동화 실습 과정도 운영하여 고교 단계에서부터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 정주 인재 길러내는 교육 동반자 될 것”

최재영 총장은 “영남공고와 함께 지역 산업의 미래를 이끌 기술 인재를 양성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직업교육 선도 대학으로서 스마트모빌리티 분야 실무 중심 교육을 고교 단계까지 확장해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공고 송우용 교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가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대학·지자체·산업체와 함께 학생들에게 지역 산업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성장 경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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