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민 임실군수 "옥정호 생태관광지 완성 위해 국회 협조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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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17 17:20:20
수정 2025-11-17 17:20:20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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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위원장 만나 생태탐방교 예산 반영 및 댐 구역 제척 건의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옥정호 생태관광지 완성을 위한 핵심 사업의 추진 동력 확보에 나섰다.
심 민 군수는 최근 국회를 방문해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을 만나, 옥정호 생태탐방교 건립사업 예산 반영과 운암 인공습지·하늘바우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댐 구역 제척을 적극 건의했다.
심 군수는 "옥정호 생태관광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붕어섬과 용운마을을 연결하는 370m 규모의 생태탐방교 건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붕어섬 주변 4km 수변데크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진입지점으로 다시 되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은 출렁다리 개장 이후 3년간 172만 명이 방문한 전국적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임실군은 수변데크 확충 등 인프라를 확대하며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있으나, 교량 부재로 인한 관광 동선 단절 문제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심 군수는 "교량 설치는 관광 연결성 확보뿐 아니라, 붕어섬 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한 필수 인프라"라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내년도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암 인공습지와 하늘바우 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섬진강댐 및 하천구역 제척도 함께 요청했다.
임실군은 운암 소재지 앞들 지역에서 특화단지 조성과 수몰민 보상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균형발전을 모색해왔다. 현재 12만 8,787㎡ 부지는 제방 축조와 지방도 개설로 댐 기능이 사실상 소멸된 상태다.
심 군수는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하늘바우 생태공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만큼, 본격적인 사업 착수 전 댐구역 제척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국 최초 다목적댐인 섬진강댐 건설 이후 임실군과 군민은 오랜 세월 동안 각종 규제와 피해를 감내해왔다"며 "옥정호 생태관광지는 군민과 행정이 10여 년간 함께 일궈낸 결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회의 결단과 중앙부처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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