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세전지구 배수개선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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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18 14:23:26
수정 2025-11-18 14:23:26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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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37억 확보해 농업 기반시설 강화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상습 침수피해를 겪어온 송동면 세전리 일원의 농지 보호를 위해 '세전지구 배수개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137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2년 7월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와 협약을 맺고 체계적인 사업 진행에 나섰다.
세전지구는 지형적 특성상 집중호우 시 배수가 지연되면서 농경지가 반복적으로 침수되는 문제가 지속돼 왔다. 장마철마다 농작물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 농업인들의 피해가 누적되며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된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배수장 1개소 신설과 배수로 3조(총연장 3.77km) 정비 등을 포함한 방재 인프라 확충을 골자로 한다. 시는 사업 완료 후 강우 시 배수 능력이 대폭 향상돼 안정적 농경지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배수개선사업은 지역 농업 기반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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