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재일본큐슈한인회, 100만 달러 규모 진도청정 농수산물 수출협약

전국 입력 2025-11-18 14:27:55 수정 2025-11-18 14:27:55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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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맛, 일본으로 간다

김희수 진도군수(사진 왼쪽)가 지난 16일 재일본큐슈한국인연합회와 ‘진도청정 농수산물 수출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진도군은 지난 16일 재일본큐슈한국인연합회와 ‘진도청정 농수산물 수출협약식’을 열고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18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00만 달러 규모의 진도 농수산물이 수출될 예정이며 진도군은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진도군은 협약식에 앞서 큐슈한국인연합회 임원진을 초청해 진도 농수산물 생산 현장을 소개하며 진도군 농수산물의 품질과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전복 ▲미역 ▲곱창김 ▲쌀 등을 주요 수출 품목으로 확정하며 일본 현지 유통망과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재일본큐슈한국인연합회는 진도 농수산물의 수출뿐 아니라 진도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하는 것에도 힘써 진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심현수 재일본큐슈한국인연합회 회장은 “직접 방문해 본 진도는 신선한 농수산물뿐 아니라 풍요로운 자연과 따뜻한 정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며 “앞으로 일본 현지의 유통망 확대는 물론 일본 관광객이 진도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진도군 관계자는 “오늘 나눈 약속이 지역 농어가에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라며 진도 농수산물이 일본에서도 믿고 찾는 이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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