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전기 SUV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11-19 16:15:26
수정 2025-11-19 16:15:26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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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 최초 탑재 모델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이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 모델 ‘에스컬레이드 IQ’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20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1998년 첫선을 보인 에스컬레이드는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넘긴 브랜드 핵심 모델이다. 이번 신형 에스컬레이드 IQ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 전기차 전용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에스컬레이드 IQ는 GM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 ‘얼티엄 셀즈’가 생산한 205kWh 배터리를 탑재한다. 이를 통해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739km(도심 776km, 고속도로 692km)를 확보했다.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최대 350kW 충전 속도를 지원해 10분 충전 시 최대 188km 주행이 가능하다.
구동계는 듀얼 모터 AWD 방식이며, 최대출력은 750마력(벨로시티 모드 적용 시), 최대토크는 108.5kg·m이다. 주행 상황에 따라 전·후륜 구동력을 조절하는 기능을 포함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는 GM의 핸즈프리 ADAS ‘슈퍼크루즈(Super Cruise)’가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해당 시스템은 국내 약 2만3000km 구간에서 지원된다.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한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으며, 차량 간 거리 유지·차선 변경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GM은 슈퍼크루즈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비전(카메라) 기반 시스템과 달리, 슈퍼크루즈는 센서·라이더(LiDAR) 기반의 정밀 지도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는 점이 차별 요소다. 현재 23개 모델에 적용돼 있으며, 누적 주행거리는 약 8억 7700만km다. 이는 지구 둘레(약 4만km)를 2만 회 이상 주행한 거리다.
차량 연결 서비스 ‘온스타(OnStar)’ 연동 기능도 포함된다. 원격 시동, 배터리 상태 확인, 차량 정보 조회,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이 가능하며 관련 기능은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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