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에서 바이오원료 생산

경제·산업 입력 2025-11-20 08:26:22 수정 2025-11-20 08:26:2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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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6번째)허세홍 GS칼텍스 사장과 (왼쪽에서 7번째)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19일 인도네시아에서 ARC 법인의 팜유 정제시설 준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GS칼텍스는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릭파판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합작 투자한 ARC(AGPA Refinery Complex) 법인의 팜유 정제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GS칼텍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3년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 ARC를 설립하고 지난해 5월 발릭파판 산업단지의 30만㎡ 규모 부지에 약 2600억원을 투자해 팜유 정제시설을 착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팜유 정제시설은 팜 원유(CPO)를 원료로 연간 약 50만t의 바이오디젤 원료와 식용유지 등 팜 정제유를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팜유 정제시설 가동을 통해 팜 스테아린(Stearin) 등 바이오디젤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제품 생산·판매까지 이어지는 바이오디젤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에 농장에서 생산된 팜 원유를 ARC에 공급하고, ARC에서 생산한 팜 정제유를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공정 운전 역량을 바탕으로 ARC의 정제시설 운영 효율을 높이고, 생산된 팜 정제유 중 바이오디젤의 원료가 되는 제품을 한국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허세홍 사장은 "수소·CCUS(탄소포집·활용·저장),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저탄소 신사업과 더불어 바이오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과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정부(에너지광물자원부, 투자부, 발릭파판시) 및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업계 및 지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hyk@seadaily.com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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