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경제·산업 입력 2025-11-20 08:51:59 수정 2025-11-20 08:51:5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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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7∼9월)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HBM 경쟁력을 일정 부분 회복된 가운데, D램 가격이 상승하자 생산 능력이 큰 삼성전자의 매출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차이나플래시마켓(CFM)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D램 시장에서 34.8%의 점유율로 SK하이닉스(34.4%)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3위 마이크론은 22.4%였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주도권을 내주면서 지난 1분기 D램 점유율 1위를 SK하이닉스에 내줬다. 이후 2분기(4∼6월)에도 SK하이닉스 38.2%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삼성전자 33.5%로 2위에 자리했다.

CFM은 “범용 D램 가격 상승의 수혜로 전체 D램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점유율 1위를 되찾았다”며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도 전 분기 대비 85% 늘었다"고 설명했다.

범용 D램 시장은 메모리 제조사들이 HBM 중심으로 생산시설을 확충해 공급이 부족한 반면 인공지능(AI)발 수요 확대가 겹쳐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와함께 HBM에서 고전한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7∼12월)부터 엔비디아 등 고객사 공급을 늘리고 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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