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티브AI, 글로벌 물류기업 레디얼에 AI 수요예측 기술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25-11-20 09:52:45 수정 2025-11-20 09:52:45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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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운영 효율화 위한 글로벌 전략 협약 체결

정두희(왼쪽) 임팩티브AI 대표와 Dries De Love 레디얼 유럽법인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임팩티브AI]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AI 수요예측 전문기업 임팩티브에이아이는 글로벌 물류기업 레디얼(Radial, Inc.)과 수요예측 기술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디얼은 유럽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대형 유통사와 이커머스 기업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기업이다. 다양한 리테일 파트너사와 함께 공급망 혁신을 시도하며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레디얼의 핵심 사업 영역에 먼저 임팩티브AI의 맞춤형 수요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적용 범위를 글로벌 사업 전반으로 단계적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고 수준을 보다 정교하게 관리하고 수요 변동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글로벌 물류 흐름을 안정화하는 효과를 노린다.

한편, 임팩티브AI는 제조, 유통, 커머스 등 여러 산업에서 재고 최적화와 원자재 구매 전략 수립을 지원해온 AI 수요예측 전문기업이다. 대표 솔루션 딥플로우는 200여 개의 고급 딥러닝·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출고량과 판매량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고, 기업이 데이터에 기반해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재무 성과 개선에 기여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T, CJ제일제당, 한미사이언스, 동국산업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임팩티브AI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AI 반도체 기업 삼바노바 시스템즈(SambaNova Systems)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독일 프라운호퍼 생산기술연구소(Fraunhofer IWU)와는 제조 분야 예측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정두희 임팩티브AI 대표는 “세계적인 물류 기업인 Radial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분야에 AI 혁신을 가속화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임팩티브AI의 정교한 수요예측 기술을 바탕으로 Radial과 글로벌 물류 시장 전반의 물류 효율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리스 드 러브(Dries De Love) 레디얼 유럽법인 대표는 “고도화된 수요예측은 우리의 운영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임팩티브AI의 기술은 예측 정확도뿐 아니라 다양한 시장과 운영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 면에서도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의 AI 기술 수준이 매우 높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의 공동 성과가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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