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돌입

전국 입력 2025-11-20 12:28:08 수정 2025-11-20 12:28:08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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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별 현안 질의와 정책제안 이어져…행정 효율성·투명성 제고 강조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해 부서별 주요 업무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남원시의회]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가 제275회 정례회에 돌입한 가운데, 자치행정위원회가 지난 18일부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했다.

손중열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각 부서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남원시의 주요 정책과 현안 추진 실태를 면밀히 검토하며, 시민생활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을 당부했다.

손중열 위원장은 "기관유치도 중요하지만 남원시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에 더욱 힘써야 한다"며 "북한이탈주민 관련 호칭변경과 함께 자유총연맹 등 중간조직을 활용해 시민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행사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오창숙 부위원장은 "시민 제안제도가 실질적으로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점검해달라"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전문성 있는 교육으로 아이들의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길수 위원은 "개관식, 개소식 등 보여주기식 행사 예산을 절감해 민생예산으로 재편성할 필요가 있다"며 "청소년들이 야간 이동에 전동킥보드를 많이 이용하는 만큼, 대체 교통수단 마련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오동환 위원은 "춘향제, 흥부제 등 지역 축제의 홍보를 전국 단위로 강화하고, 홍보영상 제작 시 지역업체의 참여를 늘려야 한다"며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사업과 장학금 지원사업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현 위원은 "지방보조금 성과평가 과정에서 농업과 사회복지 분야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세심한 기준 설정이 필요하다"며 "청소년 대상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사업은 유익한 프로그램인 만큼 확대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강인식 위원은 "누리시민제도는 가맹점을 늘리고 전통시장·체험마을 등과 연계해 활성화해야 한다"며 "친절행정 코칭에서 부족했던 부분은 맞춤형 친절교육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선 위원은 "연구용역은 학술관리 조례에 따라 결과 활용 현황을 공개해야 하며, 아동급식지원 포인트가 미사용으로 누락되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인 27일까지 행정사무감사와 일반안건 심사를 마친 뒤, 오는 12월 1일부터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도 본예산안 예비심사에 돌입한다.

남원시의회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전반을 종합 점검하며,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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