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에식스솔루션즈 IPO 총력전…'중복 상장' 우려 해소할까
경제·산업
입력 2025-11-20 14:32:53
수정 2025-11-20 14:32:53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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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는 20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에식스솔루션즈 기업공개(IPO) 추진 배경 및 사업 현황을 공유하는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이태호 LS 최고재무책임자(CFO) 상무는 “과거 나스닥에 상장돼 있던 에식스솔루션즈는 세계 1위 권선 기업으로 코스피에 재상장하면 국내 투자자에게도 새로운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계획된 생산 설비를 확충하면, 수천억 원대 이익 창출이 가능해 LS 연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주들은 중복 상장에 따른 기업 가치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기업구조를 살펴보면, ‘LS(95.4%)→LS아이앤디(100%)→슈페리어에식스(78.95%)→에식스솔루션즈’로 이어진다. 지주사 LS의 ‘증손자 회사’인 에식스솔루션즈가 상장할 경우, 계열사 중복 상장으로 LS의 기업 가치가 희석돼 기존 LS 주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회사 측은 “에식스솔루션즈는 인수 상장에 해당한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회사를 LS가 100% 지분 인수하면서 상장폐지된 것을 국내 시장에 재상장하는 케이스다”라고 설명했다.
LS는 기존 주주들에 대한 주주 환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LS는 지난 8월 전체 발행 주식의 3.1% 규모인 100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LS는 절반인 50만주에 대한 소각을 완료했으며 내년 1분기 중 나머지 50만주를 소각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경영 효율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지난해 말 기준 5.1%에서 8%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배당금을 매년 5% 이상 증액해 2030년까지 배당금을 30%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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