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3분기 누적 흑자 전환…당기순익 40억 원
경제·산업
입력 2025-11-20 15:04:11
수정 2025-11-20 15:04:11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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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AI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이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 주도 대형 프로젝트와 고부가가치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서비스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마크로젠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0억 원(별도 기준)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18억 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7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715억 원 대비 8.1% 증가했다.
NGS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누적 NGS 사업 매출은 40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매출이 2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해 국내 매출 비중이 61.55%로 확대됐다.
마크로젠이 핵심 수행기관으로 참여 중인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 사업'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회사는 지난해 말 해당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전장유전체(WGS)와 전사체(mRNA) 데이터를 대규모로 생산·분석하고 있다.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 물량이 실적에 반영됐다.
고부가가치 NGS 분석 서비스도 빠르게 성장했다. 싱글셀, 공간전사체, 멀티오믹스 분석 서비스가 제약사와 상급종합병원,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높은 연구 난이도와 단가로 수익성 개선에 직접 기여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국가 사업 수행 역량, 대규모 분석 인프라, 고부가가치 NGS 기술 경쟁력이 결합한 성과"라며 "정밀의료·AI 기반 분석 수요 확대에 대응해 기술력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마크로젠은 4분기에도 국가 사업 물량과 고부가가치 분석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 이후에도 AI·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시장 확대로 성장세를 지속할 계획이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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