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지, 쿠웨이트에서 한국 의사 채용 추진

경제·산업 입력 2025-11-21 10:42:51 수정 2025-11-21 10:42:51 오동건 기자 0개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한국 의료인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및 정착을 지원하는 전문 컨설팅 기업 팬지(PANSEE)는 쿠웨이트 수도의 랜드마크인 Al Hamra Tower에 위치한 'Seoul Derma Clinic'의 한국 의사 초빙을 주관하며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 설립된 ‘Seoul Derma Clinic’은 'Korean Excellence, Middle Eastern Elegance'라는 철학 아래 한국형 미용 및 피부 시술 전문 클리닉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번 초빙을 통해 성형외과 전문의, 피부과 전문의, 그리고 일반의를 오는 12월5일까지 모집한다.

팬지가 주관하는 이번 초빙 프로그램은 국내 의료진에게 세금 없는 고소득 구조와 여유로운 국제적 삶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빙되는 의료진은 전공에 따라 연봉 2억6000만원에서 최대 6억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급여를 받게 되며, 여기에 월 시술 매출의 18%가 인센티브로 별도 지급된다. 또한 숙소 지원금 및 법인 차량 지원, 연 1회 비즈니스 항공권, 연말 보너스는 물론 30일 유급휴가와 15일 유급 병가 등 풍족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최상급 복지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Seoul Derma Clinic’은 한국 의료기술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판매 목표나 경쟁 압박이 없는 수평적이고 전문성 중심의 다문화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중동 지역의 빠르게 성장하는 미용 시장 동향과 맞물려 한국 의료진에게 더욱 매력적인 기회로 작용한다. 실제로 쿠웨이트의 미용 시장은 2023년 약 1500억원 규모에서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한국 미용 시술 트렌드와 한국 의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번 채용을 주관하는 팬지는 2017년 설립 이후 한국 의료인의 글로벌 진출을 전문적으로 돕는 국내 대표 의료 전문 취업 알선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그동안 미국 본토에는 약 450명 이상의 간호사를 포함한 다수의 의료 전문 인력을 배치했으며, 중동 지역에는 약 20명의 의사와 200명 이상의 간호 인력을, 사이판·괌 지역에는 간호사와 약사, 물리치료사 등 다양한 직군을 안정적으로 파견해왔다. 이를 통해 글로벌 병원들과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한국 의료인의 해외 취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팬지의 전문성은 이혜미 대표의 국제적 배경에서도 확인된다. 대표 이혜미는 미국 코넬대학교 학사, 하버드대학교 석사,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박사 학위를 보유한 글로벌 교육·이민 시스템 전문가로, 의료인의 해외 취업을 위한 비자 및 이민 절차, 해외 자격 인증, 고용 계약 검토, 현지 정착 지원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계했다. 이러한 전문 지원 체계는 팬지가 국내 의료인들로부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해외 취업 파트너’로 선택받는 기반이 되고 있다.

팬지 측은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글로벌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통해 검증된 기관들과 협력하며, 지원자들이 최고 처우와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갖춘 병원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 직군에 맞춘 비자 및 영주권 트랙 차별화와 운영 국가별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한국 의료인의 글로벌 진출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eoul Derma Clinic’의 한국 의사 초빙 공고는 팬지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을 통해 문의 및 지원이 가능하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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